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참여자, 희망을 향해 함께 달렸다
- 담당부서
- 복지실 자활지원과
- 문의
- 등록일
- 2026-09-06
- 수정일
- 분류
- 복지
- 첨부파일
-
첨부파일 서울시 _희망의 인문학_ 참여자, 희망을 향해 함께 달렸다.hwp(52 MB Bytes, 다운로드: 49 회 )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참여자, 희망을 향해 함께 달렸다
- 지난 5일, 서울시 희망의인문학 참여자 8명, 안양천 10Km 달리는 마라톤대회 참가
- 노숙생활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서울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 이용하며 희망을 키워
- 서울시, 노숙인 시설과 대학교 등에서 노숙인 등 취약계층 대상 ‘희망의 인문학’ 운영
□ 서울시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희망의인문학’ 참여자 8명이 지난 5일 서울 안양천 일대에서 개최되었던 ‘브이런 마라톤 2026’ 10Km 종목에 참가하여 자활 의지를 다졌다.
□ 서울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는 “희망의 인문학” 희망과정 중 하나로 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축구교실 ‘희망의 패스’를 진행해 왔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마라톤에 관심있는 분들과 시설 내 공지를 통해 마라톤 대회 참가자 모집을 했으며, 이에 8명이 선뜻 나선 것이다.
□ 대회에 참가한 8명은 모두 각자의 사정으로 거리 또는 노숙인시설 등에서 생활을 해왔던 이들이다. 거리나 노숙인 시설, 고시원 등을 이용하며 몸을 잘 돌보지 못해 왔던 탓에 여러 가지 지병이 있는 경우도 있었고, 오랫동안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던 이들도 있었다.
< 마라톤 대회 참여자 사례 >
#1. 30년 전 이혼 후 어머니, 누나와 함께 살았으나 건강문제, 실직 등으로 인한 가족 갈등으로 집을 나와 지인의 집과 청량리역 등에서 지내던 중 2023년경부터 서울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게 되었다. 브릿지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기계활용 전문청소, 지게차 운전 등 전문 교육을 수료하고, 2024년 서울에 있는 한 대학교 청소원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다. 청소원 일을 하면서도 건강관리를 위해 브릿지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건강관련 인문학 프로그램 “희망의 패스(축구교실)”에 참여하던 중 이번 마라톤 대회를 소개받아 참여하게 되었다.
(허OO, 60세, 남성)
#2. 학창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 형제들과 함께 살았으나 가족간 갈등과 악성 채무 등으로 고민하다가, 2025년 집을 나와 고시원 등을 전전하던 중 월세 부족으로 서울시 노숙인시설을 이용하게 되었다. 시설에서 일시보호와 서울시 임시주거, 공공일자리 사업, 의료지원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게 되었고, 올해에는 서울시 희망의인문학 숭실대학교 행복과정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다시 시작하는 꿈을 꾸고 있다.(김OO, 36세, 남성)
□ 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에서는 지난 8월 마라톤대회 등록 후 참가자들의 굳은 몸과 마음을 풀어주고자 걷기, 체조, 가벼운 달리기 등 훈련을 함께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해 왔다.
○ 마라톤 대회 참가 경험이 부족한 참가자들을 위해 시설 종사자 7명 및 담당공무원이 일대일 도우미로 함께 뛰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
○ 이날 마라톤 도우미 중에 센터 간호사도 함께하여 사전에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경기 중에도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 마라톤 프로그램 담당자인 권오현 과장(사회복지사)은 이를 통해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동료가 되어 앞으로 다시 사회로 나가 역경을 이겨나가는 데에도 서로 응원해 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한다.
□ 서울시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자존감 회복 및 자립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시설 및 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 숭실대학교) 등과 협력하여 올해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 서울시 ‘희망의인문학’은 노숙인시설 등 38개 시설에서 희망과정과 서울시립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2개 대학교에서 행복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 특히, 올해는 폭력 및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여성노숙인 특화 과정과 소통기술 및 적응력 향상을 위한 주말과정을 신설하였고, 자격증 취득 지원을 위한 꿈이룸 과정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가장 어려운 여건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을 딛고 다시 달릴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