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의 소리, 미래를 깨우다”...서울시, 제81주년 광복절 타종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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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본부 문화유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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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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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소리, 미래를 깨우다”…서울시, 제81주년 광복절 타종행사 - 8.15.(토) 오전 11시 30분 종로 보신각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 개최 - 독립유공자 후손 9인 타종 참여…독립운동가 가족인 배우 정준호 진행으로 의미 더해 - 서울예술영재 출신 음악가 공연, 뮤지컬 <독립의 열망>, 전 세대 ‘시민 대합창’까지 - AI 포토부스, 독립운동 유적답사 등 시민 참여프로그램 운영…폭염 대비 안전대책 강화
□ 서울시는 오는 8월 15일(토) 광복절을 맞아 서울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광복의 소리, 미래를 깨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보신각에서 진행되며, 광복회의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9인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임만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등 총 11명의 인사가 타종에 참여한다.
○ 타종인사는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친다.
□ 타종에 참여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는 활발한 항일투쟁을 펼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김상권 선생의 자녀 김순희 씨, 일본 유학 중 항일 비밀결사 ‘비밀동지회’를 조직한 애국지사 서달수 선생의 자녀 서동흡 씨 등이 있다.
○ 이와 함께 이유상·윤익섭·김승옥·이희계·소휘선·양근환·이회근 선생 등 일제강점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항일 활동을 펼친 총 9인의 애국지사 후손이 함께한다.
□ 행사는 서울특별시 문화예술분야 명예시장인 배우 정준호 씨가 진행을 맡는다. 특히 정준호 씨의 배우자인 이하정 씨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안필수 선생의 외손녀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 참여의 의미를 더한다.
□ 행사의 시작은 서울시가 육성한 예술 영재 3인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권하나 씨(서울대학교 재학)의 바이올린 연주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 송자연 씨(중앙대학교 대학원 재학)의 국악 창 <내 나라 대한>, 최서현 씨(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의 성악곡 <강 건너 봄이 오듯> 공연을 통해 일제의 탄압에도 꺾이지 않았던 민족의 기상과 꺼지지 않은 희망을 표현한다.
□ 본 공연에서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재학생 22명이 창작 뮤지컬 <독립의 열망>을 선보인다. ‘장부가’, ‘단지동맹’, ‘독립군가’, 무반주 아카펠라 ‘애국가’로 이어지는 4개의 장을 통해 독립을 향한 선열들의 투쟁과 희생을 보신각이라는 역사적 공간에 담아낸다.
○ 출연진이 관객 사이에서 독립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이 역사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높이고, 보신각에 ‘진관사 태극기’를 펼쳐 보이는 연출을 통해 광복의 역사와 현재의 대한민국을 잇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진관사 태극기는 2009년 은평구 진관사 칠성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태극기로, 1919년 무렵 독립운동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독립의 울림을 담은 33번의 기념 타종이 끝난 후에는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만세삼창과 100여 명 규모의 ‘서울미래연합 합창단’이 함께하는 ‘시민 대합창’이 이어진다.
○ ‘서울미래연합 합창단’은 이날 행사를 위해 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성북구립여성합창단·영등포구립시니어합창단·서울청춘합창단 등 4개 단체의 참여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광복절 노래>와 <서울의 찬가>를 부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 이날 행사장에는 광복의 순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포토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항일독립운동 유적답사 등 시민들이 과거 독립운동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항일독립운동 유적답사는 광복절인 8월 15일부터 11월 8일까지 보신각·탑골공원·서대문형무소 등 주요 독립운동 유적에서 총 13회가량 진행되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한편 시는 여름철 야외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 등 시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고령자와 어린이 출연자를 위한 별도 실내 무더위쉼터를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제공할 생수와 쿨패치 등을 구비해 기상 상황별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현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역사가 미래세대를 깨우는 희망의 울림으로 이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폭염에 대비한 세심한 준비를 통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