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폐공간 사고 획기적으로 줄인다…서울시, 상수도 맨홀에 출입경고시설·외부조작밸브 도입
- 담당부서
- 서울아리수본부 서울아리수본부
- 문의
- 등록일
- 2026-04-08
- 수정일
- 2026-04-08
- 분류
- 환경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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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밀폐공간 사고 획기적으로 줄인다…서울시, 상수도 맨홀에 출입경고시설·외부조작밸브 도입.hwp(6 MB Bytes, 다운로드: 98 회 )
밀폐공간 사고 획기적으로 줄인다…서울시, 상수도 맨홀에 출입경고시설·외부조작밸브 도입
- 고위험 맨홀 12,705개소에 ‘출입경고시설’ 설치…진입 전 위험 인지·안전수칙 준수 유도
- 누수·관 세척 작업 시 맨홀 진입 없이 지상 조작…‘외부조작밸브’ 231개 도입
- 여름철 고위험기 작업자 보호 강화…안전수칙 준수·현장 안전성 동시 제고 기대
□ 서울시가 중대재해 가운데서도 사망률이 높은 밀폐공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상수도 맨홀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맨홀 출입 전 위험성을 환기하는 출입경고시설을 대폭 설치하고, 작업자가 맨홀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작업할 수 있는 외부조작밸브를 도입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 상수도 맨홀은 누수 보수, 시설물 점검, 수도관 이설 공사 등으로 작업자 출입이 잦은 데다 일반 맨홀보다 깊어 추락과 질식 등 중대사고 위험이 크다. 특히 산소결핍 위험이 큰 대표적 밀폐공간으로, 6월부터 8월까지 고온기에는 내부 미생물 증식 등으로 유해가스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 질식사고 우려가 더욱 높아진다.
○ 실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전국 기준 최근 10년간('14~'23) 밀폐공간 작업 중 재해자는 총 338명이며, 이 중 136명이 숨져 다른 사고성 재해 사망률에 41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밀폐공간 작업은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으로 꼽힌다.
□ 이에 시는 맨홀 작업의 핵심 위험요인을 ‘진입 전 위험요소 인지 부족’과 ‘직접 진입 작업’으로 보고, 사전 경고와 비진입 작업 확대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밀폐공간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 먼저, 상수도 고위험 맨홀인 사각밸브실과 깊이 3m 이상 원형 밸브실 총 12,705개소에 자체 개발한 ‘출입경고시설’을 4월 내 설치를 완료한다. 이를 통해 맨홀 진입 전 작업자가 위험요소를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하도록 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 기존 맨홀 표지판은 훼손과 변색으로 시인성이 떨어져 현장 경고 기능이 미흡했고,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를 이끌어내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시인성을 높인 파란색 출입경고시설을 맨홀 입구에 설치해 작업자가 진입 전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안전수칙을 다시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 지난해부터 기술자문을 거쳐 자재를 개발하고, 여러 차례 시범 설치를 통해 설치와 철거가 쉬운 2단 형태의 출입경고시설 표준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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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표준(안) 및 설치 예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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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시는 누수 발생과 관 세척 과정에서 맨홀 내부에 설치된 공기밸브를 여닫는 작업을 지상에서 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외부조작밸브’를 올해 안에 231개 맨홀에 설치한다.
○ 공기밸브는 상수도관 내부의 유체 흐름 변화로 발생하는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용도의 밸브다.
□ 기존에는 공기밸브를 제어하는 밸브가 맨홀 내부에 있어 작업자가 직접 들어가 개폐해야 했던 만큼, 밀폐공간 진입에 따른 질식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시는 외부조작밸브 도입으로 작업자의 맨홀 진입을 최소화하고, 시범 설치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 시는 지난 3월 전문가 8명과 함께 외부조작밸브 시범 설치 후 안전성·유지관리성·시공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지상 조작으로 밀폐공간 진입 위험을 차단하고 효율성과 현장 적용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돼 본격 설치에 나선다.
□ 시는 두 설비 도입으로 작업자가 맨홀 내부 진입 전 안전수칙을 다시 확인하도록 유도하고, 맨홀 내부 진입도 줄여 질식·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고위험기에는 밀폐공간 진입 부담을 낮춰 작업자 보호 수준과 안전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상수도 맨홀 작업은 작은 방심이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이라며 “현장 중심의 안전설비를 확대해 작업자의 맨홀 진입을 줄이고, 밀폐공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