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간) 조선 최고 관청 ‘의정부’ 다시 시민의 품으로…서울시,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
- 담당부서
- 문화본부 문화유산과
- 문의
- 등록일
- 2026-10-15
- 수정일
-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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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 관청 ‘의정부’ 다시 시민의 품으로…서울시,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
- 서울시, 10.16.(금) 오후 2시 시민이 함께 여는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식 개최
- 어린이 과거제·삼정승 퍼포먼스 등 체험부터 모듬북·전통무예 공연까지 다채롭게
- ‘역사·관청·발굴’ 3개 주제로 의정부 역할과 청사 변화, 발굴 과정 소개하는 전시관
- 촉각 모형·AR로 옛 청사 체험도…역사와 체험, 휴식 결합된 새로운 역사 명소 기대
□ 서울시는 조선시대 최고 행정관청인 의정부가 있던 터에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을 조성하고, 10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의정부, 다시 시민의 품으로’를 주제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개관식은 시민들이 의정부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하며 전시관 개관을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1부 시민참여 프로그램(14:00~14:50)과 2부 본행사(14:50~16:00)로 나눠 진행된다.
○ 개막식에는 전봉희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위원장,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배민성 국립고궁박물관장, 최성은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 동산분과위원장, 이청규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 기념물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 어린이 과거제부터 전통무예 공연까지…시민과 함께 여는 개관식 >
□ 1부 시민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의정부지 어린이 과거제’를 비롯해 전통 활쏘기, 의정부지 키링 만들기, 캘리그래피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운영한다. ‘삼정승 퍼포먼스’와 ‘의정부지 인생네컷’ 등 시민들이 의정부의 역사를 접하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 어린이 과거제는 사전 예약한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골든벨 형식의 퀴즈로 진행된다. 전통 활쏘기 체험은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만든 키링과 엽서는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 삼정승 퍼포먼스에서는 삼정승과 무사, 나인으로 분장한 출연자들이 의정부지 일대를 돌며 조선시대 의정부의 역할과 역사를 소개하고,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 2부 본행사는 모듬북·퓨전 무용·캘리그래피 등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개관식과 전시 관람으로 이어진다. 내빈 전시 관람 중에는 조선시대 무예 사열의식 ‘열무(閱武)’ 재현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은 공연 관람 후 오후 4시부터 전시관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사전행사(14:50~15:20)는 고양예고 아름드리 무용단이 역동적인 모듬북 퍼포먼스와 전통국악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퓨전 무용을 선보인다. 손인순 작가는 무대 배경에 ‘의정부, 다시 시민의 품으로,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개관’라는 메시지를 완성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펼친다.
○ 개관식(15:20~15:50)은 개회와 내빈 소개,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의 인사말, 전봉희 국가유산위원장과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내빈 전시 관람(15:50~16:00)과 함께 무대 앞에서는 (사)한국무예문화보존회가 ‘열무’를 재현한다.
< 조선 최고 관청의 역사부터 발굴 과정까지…의정부의 시간을 만나는 전시관 >
□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은 지상 1층, 면적 225㎡ 규모로 조성됐다. ‘역사’, ‘관청’, ‘발굴’ 등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조선시대 의정부의 역할과 청사의 변화, 유적 발굴 과정을 소개한다.
□ 첫 번째 주제 <역사, 광화문 앞에 의정부가 들어선다>에서는 한양 건설과 의정부의 탄생, 쇠락과 중건 과정을 살펴본다.『태조실록』과 『일성록』등의 이미지 자료, 의정부 3차원 복원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터치 모니터 등을 전시한다.
○ 1394년 한양 천도 이후 광화문 앞에 자리한 의정부는 조선 후기에 기능이 약화되기도 했으나, 고종 때인 1865년 청사가 중건되면서 국정 운영의 최고 관청으로서 위상을 회복했다.
□ 두 번째 주제 <관청, 국왕을 도와 나라를 다스리다>에서는『경국대전』과 황희 초상 등의 이미지 자료, 삼정승의 집무실인 ‘정본당’의 입면 연출 전시를 통해 의정부의 위상과 기능, 소속 관원들의 역할을 소개한다.
○ 의정부는 모든 관원을 통솔하고 국정을 관장했던 조선시대 최고 행정관청으로, 영의정·좌의정·우의정 등 삼정승이 합의를 바탕으로 정사를 총괄했다.
□ 세 번째 주제 <발굴, 잊힌 유산이 되살아나다>에서는 경기도청 사진과 근현대 도면, 발굴조사 현황도 이미지 자료 등을 통해 근현대 의정부 터의 변화와 유적 발굴 과정을 보여준다.
○ 오랜 세월 훼손되고 잊혔던 의정부 유적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2024년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되어 시민에게 개방됐다.
□ 전시관 야외 공간에는 촉각 모형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마련하고 조경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의정부의 옛 모습을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 역사유적광장 진입로와 정본당 앞에는 협선당·정본당·석획당 등 의정부 주요 건물의 형태를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촉각 모형 안내판을 설치했다. 주요 건물터 앞에서는 조선시대 의정부 청사의 옛 모습을 재현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 의정부지 전역에는 천연잔디를 심어 내·외국인 방문객이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관람환경을 개선했다.
□ 의정부지 유적전시관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개관식은 오랜 세월 잊혔던 의정부가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문화공간의 문을 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의정부지 유적전시관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역사를 만나는 공간이자 서울의 새로운 역사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