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간) 책 자체로 예술이 된다…서울아트책보고 2026 가을 아트북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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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
- 문의
- 등록일
- 2026-10-12
- 수정일
- 2026-10-12
- 분류
- 문화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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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체로 예술이 된다…서울아트책보고 2026 가을 아트북 특별전 - ‘서울아트책보고’, 개관 이후 첫 아트북 주제 특별전 <아트북그라피> 개최…12.6.까지 - 종이 질감부터 인쇄·제본까지 책 자체가 예술이 되는 ‘아트북’…읽는 것 넘어 보고 느끼는 작품 - 다섯 팀이 아트북의 개념·분류·제작·유통과 실험적 출판을 다양한 관점으로 소개 - 전시 연계한 ‘아트북 광장’·참여 작가 워크숍도 운영…전시는 예약 없이 무료 관람
□ 서울시는 (사)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서울아트책보고(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에서 10월 7일(수)부터 12월 6일(일)까지 특별기획전시 <아트북그라피: 예술과 출판이 교차하는 지형>을 개최한다. 아트북의 의미와 제작·분류·유통 과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는 전시로,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이번 전시는 서울아트책보고가 2022년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본격적인 아트북 주제 전시다. 아트북 전문 문화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아트북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 서울아트책보고는 국내 최초의 아트북 기반 공공 복합문화시설로, 1만 9천여 권의 아트북을 소장하고 있다. 아트북 열람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과 책을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 아트북(Art Book)은 글과 이미지뿐 아니라 종이의 두께와 질감, 글자의 배치, 인쇄와 제본 방식 등 책을 구성하는 요소를 하나하나 선택해 예술적 표현을 담아낸 책이다. 책의 내용과 물리적 형태가 긴밀하게 연결돼 한 권의 책 자체가 작품이 된다.
○ 사진집·그림책·팝업북·실험적 인쇄물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며, 소량 출판되는 경우도 많다. 관람객은 책에 담긴 내용을 읽는 동시에 재료와 형태, 제작 방식 등을 살펴보며 아트북을 감상할 수 있다.
□ 이번 전시에는 사월의 눈, 로호타입, 코우너스, 미디어버스×신신, 크리스 하마모토 등 다섯 팀이 참여한다. ‘아트북이란 무엇인가’라는 공통 질문을 바탕으로 아트북의 개념과 분류, 제작, 유통, 실험적 출판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 사월의 눈은 ‘아트북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각적 형태로 표현한다. 관람객이 어려운 정의를 읽지 않아도 전시장에 서면 자연스럽게 아트북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로호타입은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새로운 도서 분류체계를 제안한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아트책보고 아트북열람실의 책을 재배치해 익숙한 공간과 아트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 코우너스는 직접 출판·제작한 책 가운데 물리적 형태와 제작 방식이 서로 다른 책을 선정해 새롭게 제작·전시한다. 완성된 책과 함께 제작 과정을 보여주며 아트북이 만들어지는 방식을 소개한다.
○ 미디어버스×신신은 아트북의 유통 과정에 주목한다. 책이 제작된 이후 독자에게 전달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오가며 만들어내는 관계와 연결을 살펴본다.
○ 크리스 하마모토(Chris Hamamoto) 서울대학교 교수는 아트북의 예술적·실험적 측면에 집중한 ‘네트워크 출판’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종이책의 틀을 넘어 출판이라는 행위 자체를 실험하는 작업이다.
□ 전시 공간 디자인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3인 디자인 그룹 AABB가 맡았다. 다섯 팀의 작업과 아트북을 둘러싼 다양한 활동·관계를 하나의 ‘지형도’처럼 공간에 구현해, 관람객이 전시장을 걸으며 작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작품을 보는 것뿐 아니라 걸어 다니는 경험 자체가 전시의 일부가 된다.
□ 전시와 연계해 10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서울아트책보고 중정광장에서 <아트북 광장>이 열린다. 아트북 관련 출판사와 기관, 전문가가 제시한 ‘아트북에 대한 한 줄 평’을 모아 아트북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정의를 소개한다.
○ 한글 활자를 중심으로 디자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활자공간’과 협업해, 각각의 문장을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다. 문장의 의미와 시각적 표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 전시 기간에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워크숍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책을 만들고 다루는 과정을 경험하며 아트북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한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서울아트책보고 누리집(artbookbo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artbookbogo_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아트책보고는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에는 휴관한다.
○ 전시 관람과 아트북 열람은 무료다. 일부 희귀 아트북은 자료 보호를 위해 취급 방법을 안내받은 뒤 열람할 수 있다.
○ 주소는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430,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으로, 고척스카이돔 내야석 방향에 위치한 서울아트책보고 출입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아트책보고 누리집 또는 전화(02-2066-4830)로 문의하면 된다.
□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아트북은 글과 이미지뿐 아니라 표지와 종이의 질감, 페이지를 넘기는 과정까지 함께 감상하는 작품”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책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아트북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