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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기업정원2] 마음의 정원: 안아주는 숲(The Garden of the Heart)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 정원명 : 마음의 정원: 안아주는 숲(The Garden of the Heart)

 

  • 기업명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 설계 : 외부공간디자인 더숲

 

  • 조성 : 외부공간디자인 더숲 

 

  • 협력 : 태건금속, 수피아, 아름다운길, 아미고

 

  • 계절별 주요수종

봄

고광나무, 수호초, 호스타, 자엽국수나무, 노루삼, 십자고사리

여름

산수국, 아스틸베, 꿩의다리, 맥문동, 좀작살나무, 호스타

가을

쑥부쟁이, 오이풀, 좀작살나무, 자엽국수나무, 노루삼

겨울

사철나무, 수호초, 노랑사초, 십자고사리

 

  • 정원설명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삶과 마음 곁에 머물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에 손을 내밀어 왔습니다. 그 마음에서 시작된 ‘SOS 마음의전화’는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건네고,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를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작은 연결입니다.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일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우리는 괜찮지 않은 순간에도 괜찮은 척 살아가고, 마음속에 쌓인 무게를 어디에도 내려놓지 못한 채 일상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한 통의 전화가 사람의 마음을 세상과 연결하듯, 정원도 지친 마음을 받아주는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의 정원: 안아주는 숲」이 시작되었습니다.

     

    높고 곧게 자란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들어서면, 부드러운 곡선의 길이 방문자를 숲 안으로 이끕니다. 빠르게 지나가야 할 방향도, 정해진 순서도 없습니다. 낮게 흐르는 식물과 바람에 흔들리는 잎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날카로웠던 일상의 감각도 조금씩 부드러워집니다.

     

    길을 따라 놓인 둥근 ‘마음의 돌’은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다른 돌처럼 사람의 마음도 저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방문자는 자신에게 편안한 돌을 골라 앉거나 기대고,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습니다. 식재 사이에서 발견되는 짧은 위로의 문장들은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전합니다.

     

    정원의 중심에는 ‘SOS 마음의전화’가 자리합니다. 둥근 프레임과 부드러운 식재가 전화부스를 감싸 외부와 적당한 거리를 만들고, 열린 틈 사이로는 나무와 하늘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방문자는 혼자 품고 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고,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를 통해 위로와 연결을 경험합니다.

     

    이 정원은 마음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겠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친 사람이 잠시 멈출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주고, 말하지 못한 마음이 누군가에게 닿을 때까지 조용히 곁을 지킵니다. 곧게 선 나무 아래 둥근 길을 걷고, 마음의 돌에 기대어 쉬고, 한 통의 전화로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곳. 「마음의 정원: 안아주는 숲」은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가만히 보듬고, 다시 일상으로 걸어갈 작은 힘을 건넵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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