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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원

[기업정원 22] 맛있는 쉼표 한 그릇 (Flavorful Garden)

농심

  • 정원 소개

물가를 마주한 나지막한 언덕 위에 사계절을 담은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요리를 시작할 때 피어나는 기대와 설렘,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때의 행복을 정원에 담아냈습니다.
정원의 풍경은 언덕을 오르며 천천히 마주하게 됩니다. 녹음이 풍부한 수목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과 바람이 발걸음을 이끕니다. 언덕 주변에 가볍게 솟아오른 폴대들은 끓어오르는 물의 기포에서 영감받아, 공간에 생동감과 에너지를 더합니다.
언덕을 따라 걷다 보면, 라면의 익숙한 식재료들이 새로운 풍경으로 다시 태어난 쉼터를 만나게 됩니다. 구불구불한 면발과 당근, 파, 버섯을 연상시키는 요소들로 이루어진 이 공간은, 마치 한 그릇의 풍경 속에 들어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의 휴식은 잠시 쉬어가는 것을 넘어, 감각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광장은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이어지며, 주변을 흐르는 개울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광장 중심에 있는 파빌리온 안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천장에 드리워진 면발 모양의 장식이 마치 라면 한 그릇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재미있는 상상을 불러일으킵니다. 그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은 바닥 위로 천천히 움직이며 또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 정원은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한 그릇의 음식처럼, 몸과 마음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 색과 결을 드러내는 이곳에서, 자연이 건네는 다채로운 풍미를 천천히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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