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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정원

E06
강동구 정원 - 일상을 채우는 정원, 키친가든

강동구 정원

  • 정원 소개

강동구에서의 키친가든은, 한강을 따라 바람이 드나드는 동네의 리듬을 닮아 천천히 시작됩니다. 아침 산책길에 강변의 빛을 보고 돌아오면, 베란다 상자텃밭이든 동네 텃밭이든 “오늘은 잎이 더 단단해졌겠다”는 예감이 먼저 듭니다.

강동구에서의 텃밭은 취미를 넘어 생활의 한 부분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어느 날은 일자산 쪽 텃밭에서 흙을 고르고, 어느 날은 파믹스 가든에서 ‘도시에서 농사를 배우는 풍경’을 마주하며 마음이 환해집니다. 씨앗 한 줌을 심는 일은 작지만, 강동에서는 그 작은 일이 동네 전체의 문화처럼 번져 있다는 사실이 든든한 배경이 됩니다.

키친가든은 단지 재배가 아니라 배우고 나누는 커뮤니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싹을 기다리는 시간을 ‘혼자 버티는 기다림’이 아니라, 도시가 함께 만들어준 여유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수확 철이 오면 상추와 허브를 따서 부엌으로 들고 오는데, 그 짧은 동선이 강동의 정원과 식탁을 한 번에 이어줍니다.

강동구의 키친가든은 도시에서 자연을 빌려 쓰는 방법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사는 방식을 매일의 일상으로 만들어주는 생활의 정원입니다.

 

E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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