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정원2] 시민정원사 이음정원 (서울특별시)
야외결혼식장 옆
- 작품명: 시민정원사 이음정원
- 정원작가: 시민정원사 역량교육 수강생
- 교육기관: (주)한국치유환경연구소
- 주요수종: 목수국, 공조팝, 장미조팝, 황금양국수나무 '루테우스', 밥티시아 아우스트랄리스, 에키네시아, 러시안세이지, 버들마편초 등
- 정원소개
현대의 도시는 빠르게 변화하며 사람과 자연, 공간 사이의 관계를 점차 단절시키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자연을 마주하는 경험은 줄어들고, 공간은 기능 중심으로 분절되며, 사람과 환경의 연결 또한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음정원(Garden of Connections)’은 단순한 연결을 넘어, 자연과 사람, 공간이 다시 관계를 맺고 순환하며 회복되는 과정을 담아낸 정원입니다. ‘이음’은 물리적인 연결을 넘어 시간과 경험, 감각이 축적되며 형성되는 관계의 흐름을 의미합니다. 이 정원은 서울시 시민정원사 역량교육 수강생들이 현장실습을 통해 직접 설계하고 조성한 공간으로, 정원을 구성하는 전 과정 속에서 대상과 대상이 이어지고, 과정과 결과가 축적되는 ‘이음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공간은 서로 다른 성격의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식물과 사람의 동선, 머무름과 이동, 개방과 밀도가 교차하며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각각의 요소는 독립된 장면이 아닌 서로를 연결하는 매개로 작용합니다. 식재 또한 계절의 변화와 생장의 흐름 속에서 시간의 축적을 드러내며, 정원은 완성된 상태가 아닌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확장되는 ‘과정의 공간’으로 자리합니다. ‘이음정원’은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진 작은 실천의 결과이자, 도시 속에서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이곳을 거닐며 사람과 자연, 그리고 공간이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잠시 머무르고, 일상의 감각을 다시 이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