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정원6] 첩첩(疊疊) (K-POP정원)
케이팝정원
- 설계: [건축]경계없는작업실 (문주호, 이동민, 김영찬), [식재]트리플래닛 (박드림, 황규현, 김동혁)
- 조성: 공간시공에이원
- 협력: 함께일하는재단
- 정원소개
K-POP 팬덤의 선한 영향력은 잿빛 숲을 다시 푸르게 물들이는 씨앗이 됩니다. '첩첩(CheopCheop)'은 산불이 휩쓸고 간 상처 입은 땅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생명으로 겹겹이 채워지는 자연의 '천이(遷移)' 과정을 은유한 정원입니다. 실제 안동 지역의 산불 피해목으로 파빌리온의 뼈대를 세우고, 그 사이를 팬덤의 메시지가 담긴 재활용 플라스틱 패널로 채워 넣어 과거의 아픔이 새로운 문화적 에너지로 덮여가는 회복의 풍경을 시각적으로 구현했습니다.
정원 중심부를 채운 다채로운 식물들은 다양한 팬덤이 어우러져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같은 흙에서 피어나 제각기 다른 빛깔을 뽐내면서도 서로를 눈부시게 빛내주는 꽃과 풀처럼, 피부색과 언어가 달라도 하나의 리듬 안에서 연대하는 팬덤의 아름다운 조화를 담아냈습니다. 팬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스툴에 앉아 은은한 응원봉 조명을 감상하는 이곳에서, 시민과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팬덤 문화를 즐기며 자연과 공존하는 팬덤 간의 연대와 선한 영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