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에 뜨거워진 한강… 서울시, 조류·맛냄새물질 대응체계 한층 강화
- 담당부서
- 서울아리수본부 서울아리수본부
- 문의
- 등록일
- 2026-08-09
- 수정일
- 분류
-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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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뜨거워진 한강… 서울시, 조류·맛냄새물질 대응체계 한층 강화
□ 서울 전역에 폭염특보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는 등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시가 한강 원수의 수온 상승으로 맛·냄새물질과 소형생물의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원수 수질 감시와 정수처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가 한강 원수의 수온을 측정한 결과, 7월 평균 24℃에서 8월 5일 기준 최대 29℃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수 수온이 높아지면 조류 증식이 활발해지고, 이 과정에서 흙·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맛·냄새물질 발생 가능성도 커져 여름철 원수 수질관리에 더욱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
□ 특히 맛·냄새물질은 관계법령에 따라 운영하는 조류경보제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시는 자체 관리기준을 마련해 한강 본류와 취수장 9개 지점의 농도를 모니터링하는 '맛·냄새물질 경보제'를 운영하고, 발생 단계에 따라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맛·냄새물질 경보제는 흙·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맛·냄새물질(2-MIB, 지오스민)의 농도를 '관심·주의·경계' 3단계로 관리하는 서울시 자체 관리체계다
□ 또한 단계별 기준을 초과하면 원수 검사 횟수를 주 1회에서 최대 하루 2회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6개 정수센터에서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해 맛·냄새물질을 제거하고 수돗물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 관심·주의 단계에서는 취수 원수 검사를 주 1회에서 하루 1회로 확대하고, 경계 단계에서는 하루 2회까지 늘린다. 이와 함께 오존처리와 활성탄 공정을 강화하고 중염소 투입량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맛·냄새물질 제거 효율을 높인다.
□ 아울러 여름철 소형생물 발생에 대비해 취수부터 수돗물 공급까지 전 공정을 집중 관리한다. 번식이 활발한 시기에는 모니터링 횟수를 확대하고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해 소형생물 완벽 제거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만전을 기한다.
○ 소형생물은 일반적으로 수온이 높아지는 5~9월에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6월에 유충 발생이 가장 활발하지만 고수온이 이어지는 8월에도 발생이 지속될 수 있어 각별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이에 따라 고도정수처리 단계에서 오존 투입량을 늘리고, 활성탄지의 역세척 주기를 단축해 잔류 소형생물까지 제거한다. 아울러 최종 공급시설인 배수지 31개소도 주 1회 이상 모니터링해 시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한 번 더 확인한다.
□ 한편, 제13호 태풍 '돌핀'과 제15호 태풍 '찬홈'이 한반도를 비켜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서울아리수본부와 서울물연구원, 정수센터 등 관계부서가 단계별 대응체계를 상시 운영해 원수 수질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 지난해 이례적인 폭염으로 맛·냄새물질 경보제 '주의' 단계가 발령됐지만, 단계별 대응으로 수질 이상과 관련 민원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한 만큼 올해도 단계별 대응조치를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조류와 맛·냄새물질은 여름철 기상 여건에 따라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신속한 감시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원수 수질 변화에 맞춰 정수처리 공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