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간) 서울시, 해외직구 어린이 우양산·우비 안전성 검사… 32개 중 10개 '부적합'
- 담당부서
- 민생노동국 공정경제과
- 문의
- 등록일
- 2026-05-28
- 수정일
- 2026-05-28
- 분류
- 경제
- 첨부파일
-
첨부파일 (석간) 서울시, 해외직구 어린이 우양산·우비 안전성 검사… 32개 중 10개 _부적합_.hwpx(377 KB Bytes, 다운로드: 231 회 )
서울시, 해외직구 어린이 우양산·우비 안전성 검사… 32개 중 10개 '부적합'
- 해외직구 여름철 어린이용품 우양산·우비 등 32개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발표
- 우양산, 우비, 의류 등서 ‘납’ 검출부터 ‘날카로운 끝’까지… 서울시, ‘판매 중단 요청’
- (’26년 6월 검사 대상) 어린이 완구, 장화, 섬유제품 등 안전성 검사 실시 예정
- 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서울시·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 상시 공개
□ 서울시는 여름철 어린이용품 수요 증가에 따라 해외 온라인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양산·우비·의류잡화·완구 등 총 3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제품이 산업통상부가 고시한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시험대상 제품 |
|
어린이 선글라스(4개), 어린이 우양산(12개), 어린이 우비(6개), 어린이 의류·잡화(6개), 초저가 제품(4개) |
□ 이번 검사는 해외직구 제품의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물리적 안전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적합 제품에 대해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 먼저, ‘어린이용 우양산’ 4개 제품에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2개 제품은 우산살 고정대와 버튼 고정핀에서 납이 국내 기준치(100mg/kg 이하)를 각각 1.1배, 5.8배 초과 검출됐다.
○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 학습과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 또한 우양산 3개 제품은 끝 살 및 커버(말단부)에서 물리적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일부 제품은 끝 살이 날카롭거나 지름이 최소 1.6mm로 기준치(2mm 이상)보다 짧았다. 커버 역시 쉽게 분리되거나 구 또는 반구 형태가 아니었으며, 지름이 최소 3.2mm로 기준치(9mm 이상)보다 짧았다. 서울시는 이러한 제품이 사용 중 베임이나 찔림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어린이용 우비’ 2개 제품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1개 제품은 지퍼 보강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DEHP 등 7종 총합 0.1% 이하) 대비 3.6배 초과 검출됐다. 다른 1개 제품은 머리 쪽 조임끈이 박음질 되어 있지 않았고 끝에 아동복에 사용이 금지된 자유단(줄)과 장식물이 달려 있어 걸림·끼임·질식 등의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 중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 가소제 : 플라스틱과 같은 고분자 물질에 첨가되어 유연성과 가공성을 높이는 물질
□ ‘어린이용 의류잡화’는 2개 제품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해당 제품들은 pH가 9.0 이상으로 기준 범위(4.0~7.5)를 벗어났으며, 이 가운데 상하의 세트 제품은 하의에서 노닐페놀이 기준치(100mg/kg 이하) 대비 4.3배 초과 검출됐다.
○ 섬유제품의 pH가 기준치를 벗어나 강산성 또는 강알칼리성을 띠는 경우, 피부 자극 및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 pH : 용액의 수소이온농도를 지수로 나타낸 값
○ ‘노닐페놀’은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정자 질 저하, 생식선·성호르몬 균형 교란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 마지막으로 ‘완구’ 제품 2개 역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키캡 키링은 고리 부분에서 납이 기준치(100mg/kg 이하) 대비 최대 1.7배 초과 검출됐고, 연결부는 비틀림 시험 결과 날카로운 끝이 발생했다. 목재 장난감 또한 제품 자체와 시험 이후 모두 날카로운 끝이 확인돼 어린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어린이 우양산 |
어린이 우비 |
|
어린이 의류 |
어린이 키링 |
<안전성 조사 부적합 제품 사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ATR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제공>
□ 서울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10개 제품에 대해 해당 해외 온라인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또한 여름철 어린이용 우양산과 우비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해외직구 제품 구매 시 국내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 아울러 시는 오는 6월에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완구, 장화, 여름철 섬유제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ecc.seoul.go.kr)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플랫폼 관련 소비자 피해나 불만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02-2133-4896), ☎120다산콜센터 또는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