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의미
한민족의 중심지 서울
반만년 전통의 우리 민족의 중심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한반도의 서쪽 중심부에 위치하며, 민족의 젖줄인 한강이 흐르고, 백두 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한북정맥의 영향을 받아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여 세계 여러나라 도시 가운데서도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선사시대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긴 역사 속에서 우리 선조들의 삶의 터전으로 한반도의 중심이 되어온 곳입니다.

예로부터 서울은 지리적 위치상 한반도 남북 문화권의 경계지대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울이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서 최초로 수도로 등장한 시기는 기원전 백제 건국 초기로, 찬란한 백제문화는 한반도의 문화를 일구는 시초가 되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삼국의 주도권 쟁탈전이 가장 치열했던 전략적 요충지로서 이를 통해서도 한반도에서 서울의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은 통일신라, 고려시대를 거친 후 1394년 조선의 건국과 함께 다시금 한반도의 수도로 자리 잡으며 역사의 중심으로 재등장하여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긴 세월동안 정치와 경제 그리고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한양’으로 일제시대에는 ‘경성부’로 불리던 서울은 1945년 8월15일 광복과 함께 서울로 개칭되었으며 1946년에는 도와 같은 수준의 지방자치단체로 격이 상승되었습니다. 이어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수도로 결정되었고 1949년에 우리가 아는 지금의 서울특별시가 되었습니다.

1950년 625전쟁으로 부산으로 피난 온 서울시는 1951년 2월 서울특별시 부산행정청의 이름으로 피난 온 서울시민의 구호업무를 수행하기도 하였습니다. 1953년 휴전의 성립과 함께 정부의 환도와 서울시민의 복귀로 서울시정은 재개되었고 전후 복구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어 수도로서의 기능을 되찾았습니다.

1962년 ‘서울특별시 행정에 관한 특별조치법’ 의 제정에 따라 행정상 내무부장관의 감독에서 벗어나 국무총리 직속으로 들어갔습니다. 1963년 1월1일자로 한강 이남의 경기도 일대를 편입, 서울의 행정구역을 확대하며 서울의 강남북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급증하는 각종 도시행정수요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하여 한강 이남지역의 개발이 집중적으로 추진되며 발전을 계속해 갔습니다.

1994년은 조선 왕조가 한양을 도읍으로 삼은 지 600년이 되는 해였는데 서울시에서는 이 해 10월 28일을 서울시민의 날로 선포하고 서울정도 1000년을 기약하는 타임캡슐을 묻는 등 여러가지 기념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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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대 문명의 시발점 서울
서울은 19세기 말의 개항 이래로 서구의 문물을 본격적으로 받아들이며, 여러 분야에서 근대화를 향한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철도와 전차가 개통되고 전화, 서양식 학교 등의 근대적 생활 시설들도 들어섰습니다. 1885년에는 조선 최초의 근대식 병원 광혜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광혜원의 설립자 알렌은 미국 선교사이자 주한 미국 공사관 의료진으로, 갑신정변 첫날밤 개화당의 공격을 받아 얼굴과 목, 그리고 등에 이르는 치명적 상처를 입었던 민영익을 치료하여 고종으로부터 총애를 받았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광혜원은 개원2주만에 고종으로부터 ‘제중원’이란 이름을 하사 받고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광혜원은 연세대학교 의과병원의 시초로 지금의 세브란스 병원의 모체이기도 합니다.

서울 시민에게 친숙한 탑골 공원은 1897년 원각사 자리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서구식 공원입니다. 1899년 서울에 처음으로 개통된 전차는 개통무렵 가뭄이 심해 수십일 간 비가 오지 않았는데 이때 사람들 사이에서는 전차가 구름을 빨아먹어서 날이 가문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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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서울
서울은 일찍이 백제와 조선의 도읍지로 각각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조선시대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많은 유물유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초고층 빌딩, IT산업단지 등 최첨단을 달리는 도심 한복판에 경복궁, 덕수궁, 남대문 등 고즈넉한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전통이 함께 숨쉬는 「자연과 사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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